토막교리

39 - 미사에서 알아야 할 내용들

주임신부 2015.11.12 15:37 조회 : 2910
 

토막교리 (39)

전례 : 미사에서 알아야 할 내용들

 

미사 지향자 이름 언급 : 위령 미사나 혼인 미사 등을 제외한 일반 미사에서는 성찬 전례 중에 지향자 이름을 언급하지 않는다. 미사는 공동체와 교회를 위해 봉헌하는 것이며, 만일 미사 지향자가 있다면 그를 또한 특별히 기억한다. , 일반적으로 어떤 이가 미사를 통째로 차지할 수 없다. - 주례자가 이름을 언급해 주는 경우는 주례자 개인 판단에 따른 사목적 배려라 할 수 있겠으며, 그것이 전례 지침과 관련된다 할 수는 없겠다.

 

미사보(, 미사수건) : 미사를 비롯한 교회 예식에서 여성 교우들이 머리에 쓰는 수건(베일, Veil)을 말한다. 이는 초대 교회부터 전해 오는 관습으로서, 화려하게 치장한 머리를 가리는 정숙함과 겸손함을 나타낸다. 1969, 교황청에서는 미사보를 꼭 쓰지 않아도 됨을 밝혔고, 그 이후 외국 교회들에서는 미사보를 사용하는 신자를 발견하기 힘들다. 미사보 사용 여부는 자유로우나, 한국교회 여성 교우들은 미사보를 즐겨 사용하고 있는 현실(전통)이기도 하다.

 

회중이 고개 숙이는 동작의 때 : <말씀 전례> 신앙고백이 있을 경우 주님의 육화 신비를 드러낼 때 / <성찬 전례> 성체 거양 후, 성혈 거양 후, 본인이 성체를 받아 모시기 전. + 전례 지침에는 없으나, ‘평화의 인사때 자연스런 동작으로 드러남.

(* 주의 : 고개 숙이지 않는 경우 - 또한 사제와 함께”, “하느님, 감사합니다.” 독서자가 독서대 앞)

 

영성체 시 주의할 점 : 1. 고개 숙임을 미리 함 2. 손바닥을 적당한 높이로 두며 위아래로 움직이지 않음 3. ‘아멘으로 응답함 4. 성체를 받은 직후 옆으로 한 발짝 움직인 후 그 자리에서 성체를 입으로 모심(가지고 가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