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교리

35 - 대세(代洗)

주임신부 2015.10.15 18:56 조회 : 1165
 

토막교리 (35)

대세(代洗)

 

긴급한 상황(죽음이 임박한 상황, 전쟁이나 박해의 상황)에서 사제나 부제를 대신하여 다른 예식을 생략하고 세례를 베푸는 일로서, 사적세례, 약식세례, 비상세례, 임종세례라고도 칭한다.

 

세례 받을 대상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천주교의 4대 교리를 알리며 이에 대해 그가 동의해야 하고,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조건부로 세례(조건세례)를 준다.

 

대세는 그리스도교 신자뿐 아니라 인간이면 누구나 베풀 수 있다. 그 방법은 자연수를 대상자의 머리에 부으며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세례를 줍니다.”라 하면 된다.

 

대세를 받은 자는 완전한 가톨릭 신자로서 다른 성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 만일 그가 긴급한 상황을 벗어나 살게 되면 성당에 가서 필요한 교리 교육과 대세 받을 당시 갖추지 못한 예식들을 보충하는 보례(補禮)’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