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것과 보려 하지 않고 들으려 하지 않는 것은 엄밀히 다릅니다.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마태 13,16)는 예수님의 말씀은 눈과 귀를 가지고 있는 우리가 잘 볼 수 있고 잘 들을 수 있기에 행복하다는 선언입니다. 행복할 수 있는 자신의 눈과 귀를 자신이 막아 버린다면 이는 보려하지 않고 들으려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마태 13,13 참조) 이는 자신의 ‘행복’을 자신이 ‘불행’으로 만드는 셈입니다.
우리의 입을 열기 전에, 먼저 눈과 귀를 열고서 잘 보고 잘 들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도 입을 열고 ‘행복 선포’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