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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38 (7.30) - 양심

주임신부 2016.07.29 20:51 조회 : 860
2016. 7. 30,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복음 : 마태 14,1-12

 

<양심>

파스칼(Pascal : 17세기 프랑스의 수학자, 물리학자, 그리스도교 사상가)하느님께서는 길을 알 수 있도록 캄캄한 밤하늘에는 별을 주셨고, 우리의 가슴에는 양심을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이의 표현을 빌린다면, 인간은 하느님 모상대로 창조되었으나 죄를 지으면서 인간 안에 있는 하느님 모상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래도 하느님 모상의 흔적이 조금 남아 있는데 그것이 양심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양심의 소리를 들으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을 죽게 한 헤로데는 늘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이러던 차에 헤로데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그 사람은 세례자 요한이다. 그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하고 말했습니다.(마태 14,1) 헤로데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 왔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

하느님 모상을 지닌 우리가 깨끗한 양심으로 믿음의 신비를 간직한 사람”(1티모 3,9)으로 머물 수 있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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