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복음 묵상 43 (8.04) - 하느님 일

주임신부 2016.08.03 20:27 조회 : 755
2016. 8. 4,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복음 : 마태 16,13-23

 

<하느님의 일>

베드로를 향한 예수님의 두 가지 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마태 16,17-18)라는 따뜻한 모습과,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마태 16,23)라는 그를 나무라시는 모습입니다. ‘베드로(반석)'와 사탄이 한 인물이라는 것을 접하며, 우리는 무엇을 묵상할 수 있을까요?

베드로의 고백은 그를 반석으로 만들었고, 그의 반박은 그를 걸림돌(사탄)로 만들었습니다.(마태 16,16-18.22-23) 그의 고백은 하느님의 일에 대한 생각에서 나왔고, 그의 반박은 사람의 일에 대한 생각에서 나왔음을 예수님께서 알려 주십니다.(마태 16,23)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콜로 3,2)라는 성경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가 사람 사이에 머물면서도 하느님의 일을 생각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댓글쓰기

전체 댓글 (0)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