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
식구(食口)는 ‘한 집에서 같이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한 식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형제, 자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루카 8,21)라는 예수님 말씀은 지금 이 자리의 우리에게도 해당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면, 그리고 듣더라도 실행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식구’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정말 ‘식구’로 머물길 바랍니다. 나아가 바라건데,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우리를 지칭하는 말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