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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84 (9.14) - 십자가

주임신부 2016.09.13 20:19 조회 : 781
2016. 9. 14, 성 십자가 현양 축일 복음 : 요한 3,13-17

 

<십자가>  

조사에 따른다면, 교회를 찾는 예비신자 또는 기존 신자분들이 신앙을 가지게 되는 다양한 동기들에서 그 첫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러나,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마태 10,34)는 예수님 말씀처럼, 우리가 신자가 된다는 것은 평화얻기 위함이 아닌 십자가지기 위함입니다. 주어지는 십자가를 지고서 예수님을 따르는 이가 진정한 신앙인입니다.(마태 10,38; 16,24; 마르 8,34; 루카 9,23)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 져야 한다.”(요한 3,14)는 오늘 복음에서의 예수님 말씀은 십자가를 지는 것뿐만 아니라, 십자가에 높이 매달려 죽기까지 해야 함을 알려 줍니다. 죽기까지 해야, 즉 십자가를 통해야만 구원이 이루어짐을 묵상하게 됩니다.(오늘 전례, 고유 기도문참조)  

주어지는 십자가를 피하려는 이 세상 모습 안에서, 오히려 우리는 십자가 없는 부활은 없다!’는 말을 기억하고 이 말을 실천에 옮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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