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미사 중 우리의 기도인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영성체)는 오늘 복음 속 백인대장의 말에서 유래한 것입니다.(루카 7,7 참조) 그의 이 한마디 말로써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셨고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루카 7,9)라고 하시며 그의 믿음을 높이 사셨습니다.
주님의 ‘한 말씀’만으로도 우리는 치유될 수 있음을, 그리고 이를 받아들임이 바로 ‘큰 믿음’임을 생각해 봅니다.
기도생활이나 신앙생활에 있어서, ‘나의 여러 말’보다 ‘주님의 한 말씀’이 더 소중함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