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루카 9,9) 오늘 복음 속의 이 말은 헤로데가 예수님을 궁금해 했다는 내용입니다.
궁금하면 만나 보려 하고, 만나면 알게 됩니다. ‘궁금함 → 만남 → 이해’라는 공식이 나옵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서로 궁금해 하였고, 그래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서로를 이해하는 단계에까지 온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궁금함’이 필요하며, 그래서 주님과의 ‘만남’을 가져야 하고, 결국은 주님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이 강론과 덧붙여 말씀을 남기고 싶습니다. 오늘부터 우리 본당공동체는 ‘새로 오실 주임 신부님을 위한 9일 기도’를 시작합니다. ‘궁금함’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새 주임 신부님과 여러분이 조만간 좋은 ‘만남’ 가지시길, 그리고 그분을 여러분께서 좋게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