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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신임 회장님 - 취임사

주임신부 2016.01.02 01:45 조회 : 1663
 

최상기 라파엘 신임 본당 회장님의 취임사 전문(全文)

 - 2016. 1. 3, 교중미사 중 - 

 

찬미 예수님!
반갑습니다. 최상기 라파엘입니다.

우선 인사 말씀에 앞서, 부족한 저를 주님의 일꾼으로 소명해 주신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또한 지난 4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수고를 많이 해 주신 김동식 안토니오 전임 회장님과 사목위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제가 소명을 받았을 땐 사실 많이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본당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제가 직분을 받을 거라곤 전혀 생각지도 않았으며 또한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께 이렇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 “주님,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주님 뜻대로 하소서.”

그러한 가운데, 결국 제가 순명을 하게 되면서 또 이런 기도가 묵상되었습니다. - “주님, 저는 능력이 없는 하찮은 종입니다만, 성령의 인도 속에 주님의 도구가 되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교형 자매 여러분비록 저는 칠삭둥이 같은 부족한 종입니다만, 주님의 도구로서 본당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올 해 우리 본당의 사목 계획인 같은 생각과 같은 뜻으로 하나가 되십시오.(1코린토 1,10)”라는 말씀을 가슴에 새겨, 우리 본당의 일치와 사랑을 이루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자비의 희년'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이번 사목위원 분들은 저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새로운 얼굴로 바뀌었습니다. 많은 격려와 함께 적극적으로 도와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리며, 우리 사목위원들은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어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합니다.

끝으로, 새해를 맞이하여 올 한 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충만히 내려 항상 기쁨과 평화가 가득 하길 비는 가운데, 제가 순명을 결심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성가의 한 구절을 여러분에게 소개드리며 저의 인사 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 ‘평화의 주여, 하찮은 나지만,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베풀고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구하며,... 평화의 주여, 하찮은 나지만,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가톨릭성가 70, 평화를 구하는 기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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