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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7 (6.29) - 디딤돌

주임신부 2016.06.28 22:26 조회 : 1147
2016. 6. 29(),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복음 : 마태 16,13-19

    

<디딤돌>

주님께서는 반석 위에 지상 교회를 세우셨습니다.(마태 16,18) 그리고 이 교회의 큰 두 디딤돌’(기둥)로서, 베드로와 바오로를 택하셨고 택함을 받은 그들은 디딤돌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자들입니다.

작든 크든, 우리 교회들 안에서는 소속된 교회를 위해 택함을 받은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해당 교회에서 디딤돌역할을 해야 하는 자들입니다. 자칫, 교회 안에서 선발된 이들이 그것이 마치 무슨 특권적 자리인양 함으로써 결국은 디딤돌 아닌 걸림돌되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에 속한 사람으로서, 달리 표현하여 우리 모두 택함을 받은 자로서, 베드로와 같은 충실함과 바오로와 같은 열정을 지니고 소속된 교회 안에서 걸림돌 아닌 디딤돌되길 바래봅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도 언젠가 사도 바오로처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나는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제는 의로움의 화관이 나를 위하여 마련되어 있습니다.”(2독서 2티모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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