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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3 (6.25) - 감탄

주임신부 2016.06.25 00:08 조회 : 1222

2016. 6. 25(),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복음: 마태 8,5-17

 

<감탄(感歎 : 마음 속 깊이 느끼어 찬탄함)>

우리는 무엇으로 주님을 감탄하시게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이 무엇인지 오늘 복음은 알려 줍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마태 8,8)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 감탄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마태 8,10)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마태 8,13)

백인대장의 믿음이 주님을 감탄하시게 하였습니다. 그의 믿음은 '주님의 그저 한 말씀만으로도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다는 그런 믿음이었습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도 (감히) ‘나의 말을 많이 하건만, 백인대장은 '주님의 그저 한 말씀만을 바랬습니다. ‘나의 많은 말이 아닌, ‘주님의 한 말씀을 청하는 것이 정작 필요한 자세임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가 매 미사 때마다 바치는 내용이 있습니다.: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이 내용이 나의 믿음으로 삶 안에서 드러나길, 그래서 우리를 보시는 주님께서 '감탄'하시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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