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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2 (6.24) - 요한

주임신부 2016.06.24 10:44 조회 : 1232

  2016. 6. 24(금),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 복음 : 루카 1,57-66.80

 

<요한>

그의 이름은 요한”(루카 1,63) - 아버지 즈카르야가 말문이 닫혀 벙어리로 지내다, 입이 열리기 직전에, 즉 입이 열리게 한 중요한 표현입니다. 즈카르야의 이 표현은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예상외의 이 표현 때문에 모두가 놀라워했고, 이웃은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으며, 이 일은 유다의 온 산악 지방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루카 1,63.65)

그는 왜 벙어리가 되었을까요? 하느님의 뜻, 아들을 얻을 것이다를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루카 1,20) 그래서 벙어리로 지냈을 때, 그는 하느님의 뜻을 많이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의 이름은 요한” - 이 표현으로써 즈카르야는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임을 공개합니다. 그는 인간의 생각 안에 없는 요한을 하느님의 생각 안에 있는 요한으로 받아들인 자로서, 자신의 뜻보다는 하느님의 뜻이 우선함을 드러낸 것입니다.

오늘,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을 보내며, 그의 아버지 즈카르야의 한마디 중요한 표현, 그의 이름은 요한을 묵상하게 됩니다.

여러분, 저의 본명(本名), 즉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본래의 이름은 바오로입니다. 여러분 각자도 본명이 있으시죠?...

우리 각자의 본명에는 하느님의 뜻이 담겨있으니, 이를 자랑스레 드러내는 멋진 삶 영위하시길 기원합니다......
나의 이름은 ooo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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